구글의 마케팅 전략에 대해 알아보면서 어떻게 구글이 세계 최대의 검색엔진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구글은 단순한 검색엔진 업체가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인공지능과 클라우드 컴퓨팅 등 미래 기술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또한 유튜브, 지메일, 크롬 브라우저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종합 IT기업으로 성장했습니다. 최근에는 자율주행차 개발에까지 뛰어들며 ‘종합 ICT(정보통신기술) 공룡’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글은 어떻게 이렇게 큰 규모의 글로벌 기업이 될 수 있었을까요?
구글은 1998년 래리 페이지와 세르게이 브린이 공동 창업했습니다. 두 사람은 스탠퍼드 대학원 시절 만나 의기투합했다고 합니다. 당시 인터넷 세상은 야후나 알타비스타 같은 미국 포털사이트들이 장악하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둘은 자신만의 새로운 검색엔진을 만들기로 결심했고, 2000년 8월 1일 마침내 첫 번째 검색엔진인 ‘구글’을 출시했습니다. 이후 2003년 6월 무료 웹브라우저인 ‘크롬’을 내놓으며 본격적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시작했습니다. 2005년 4월에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인 유튜브를 인수하면서 온라인 광고 시장 점유율을 크게 높였습니다. 2006년 11월에는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2008년 5월 에릭 슈미트 회장이 CEO 자리에 오르면서 구글은 더욱 빠르게 성장하게 됩니다.
구글은 어떤 방식으로 고객에게 다가갔나요?
구글은 자사의 모든 서비스를 이용자 중심으로 설계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검색창에 “야후”라고 입력하면 결과 화면 맨 위에 뜨는 홈페이지 주소 역시 기존 경쟁사와는 달리**************/kr 대신***********/kr입니다. 한국어로는 네이버 다음 네이트 순으로 뜨지만 영어권에서는 구글이 제일 먼저 뜹니다. 그만큼 구글은 국내보다는 해외시장 공략에 주력했다는 뜻입니다. 실제로 구글은 현재 매출의 90% 이상을 해외에서 올리고 있고, 직원 2만여 명 중 절반가량이 외국인입니다. 반면 우리나라에선 여전히 삼성전자·LG전자·SK텔레콤 등 대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모바일 메신저 ‘카카오톡’처럼 자체 앱스토어를 구축하거나 스마트폰 제조사와의 협력을 통해 각종 콘텐츠를 공급받고 있습니다.
구글에서는 왜 광고를 할까요?
사실 구글은 무료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기 때문에 수익구조가 매우 단순한데요, 그렇기 때문에 다른 업체처럼 광고를 하지 않으면 운영 자체가 불가능하답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고객에게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동시에 일부 고객에게는 유료서비스를 제공해서 이익을 창출한다고 해요. 하지만 이마저도 너무 적은 양이라 결국엔 광고수익으로 먹고사는 구조라고 합니다.
구글광고 중 배너광고란 무엇인가요?
배너광고는 말 그대로 웹사이트 위에 떠있는 광고를 말합니다. 주로 포털사이트 상단에 위치하며 클릭당 과금되는 CPC방식과 일정기간동안 노출되고 사라지는 CPM방식 두가지 종류가 있습니다.
구글검색결과 페이지 하단에 나오는 스폰서링크라는건 뭔가요?
스폰서링크는 특정 키워드를 검색했을 때 해당 사이트 혹은 상품이 먼저 나오도록 하는 링크를 말합니다. 예를 들어 ‘삼성’이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삼성전자 홈페이지가 나오고, ‘LG’라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LG전자 홈페이지가 나오게끔 하는것입니다. 네이버 파워링크 같은 개념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구글은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발전할까요?
구글은 이미 하드웨어 부문으로까지 영역을 넓혔습니다. 2014년 10월 모토로라 모빌리티를 125억 달러(약 13조 원)에 인수하겠다고 발표하자 업계에서는 충격에 휩싸였습니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행보를 보면 구글이 충분히 그럴 만한 가치가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입니다. 특히 자동차 산업 진출은 주목할 만한 부분입니다. 구글은 무인자동차 시제품을 공개하기도 했습니다. 아직은 상용화되지 않고 있습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알파벳 산하에 별도의 연구소를 설립했으며 캘리포니아 주 정부로부터 도로 주행 허가를 받아 실제 도로에서 시험 운행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